너른마당 농장에서 배추와 무를 수확하고 겨울맞이 준비를 했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서둘러 달려간 농장.

서리가 내려서 기운을 차리진 못했지만 무럭무럭 잘 자라난 무와 배추들.

차가운 날씨였지만 직접 심고 가꾼 농작물을 수확하는 기분은 최고!

농약을 하지 않아서 벌레랑 우리랑 같이 나눠 먹어요 ^^(어떤 배추는 속에 벌레가 쏙 들어앉아 있기도......ㅎㅎ)

노오란 속 잎을 골라 아삭아삭 먹어봅니다.

가물어서 억세긴 하지만 덕분에 고소하고 달큰한 맛이 납니다.

단단한 무도 골라서 맛을 봅니다. 집에서라면 절대 안먹었을 생무!

우리가 심고 길러서 먹는 무는 꿀맛 ^^

모두 거두어낸 밭은 깨끗하게 정리합니다.

너른마당 농장아!

겨울동안 편하게 잘 쉬고 내년에도 동생들이 건강한 야채로 잘 키워내게 도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