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롱조롱 꽃망울은 누구의 것일까요?

바로 '블루베리'랍니다.

실내에 두었더니 너무나 일찌감치 꽃망울이 올라왔네요. 이러다 밖에 나가면 많이 추울텐데.....*^^*

모란의 꽃봉오리가 올라올 부분입니다.

우리 새싹들 얼굴만한 꽃이 피어나겠죠?

큰꿩의 비름이 장미꽃같은 새싹을 방글방글 내놓고 있습니다.

신비로운 자줏빛 새싹을 보셔요!

비비추가 뒤뜰 곳곳에서 예쁜 빛깔로 돋아나고 있습니다.

텃밭에선 성급한 튤립들이 다투어 올라오고요,

화려한 산수유에 밀려 먼저 피고도 주목받지 못하는 회양목이 양지쪽에서 망울을 막 터트릴 차비를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이사온 '꽃무릇'입니다.

겨우내 적응을 잘 했네요. 여름이 되면 잎은 모두 사그러지고 붉은 꽃대가 올라오겠지요.

꽃무릇이랑 같이 이사온 "은방울꽃"입니다.

살포시 고개를 내밉니다.

튤립이랑 잎사귀가 비슷할텐데.... 얼마나 예쁠까요?

라일락의 싹이 이만큼 돋았습니다.

반짝 반짝! 돌나물이 양지쪽에서 앙증맞은 잎을 반짝이고 있습니다.

이게 누구일까요?

솜털이 보송보송한 이 아이는 바로 "할미꽃"이지요.

작년에 여러 뿌리를 심었는데 아직은 두뿌리만 보이네요. 기대가 아주 큽니다. *^^*

포근해진 날씨에 확~~ 돋아났던 새싹들이 갑작스런 한파에 화들짝 놀랐습니다.

어서 풀려서 새싹들이 마음껏 관찰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