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반 새싹들이 평화의 공원에 다녀왔답니다.

널따란 잔디밭에서 바람을 껴안고 뛰어도 보고

그늘 속에서 조용히 물든 벚나무 잎사귀도 보고

조롱박과 신기한 모양의 호박들도 관찰하고

꽃모양이 수레바퀴를 닮은, 분홍, 흰색, 파랑색의 수레국화.

꿀벌이 맛나게 꿀을 먹고 있네요.

알락수염노린재를 사냥한 왕파리매도 보았지요.

루페를 이용하여 식물과 곤충들도 관찰해 보고

얕은 개울에서 찰박찰박 물놀이!

다같이 힘을 모아 완성한 하트 웅덩이!

눈맵시 좋은 우리 새싹들!  다슬기와 제첩조개도 잡았답니다.

후텁지근한 날씨로 온몸에서 땀이 흐르지만 시원한 분수는 마음으로만 즐기고 돌아서는 아쉬운 발걸음.

*^^* 엄마, 아빠랑 다시 오고 싶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