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오는 소리 ^^
작성자 부원장샘
작성일 2018-03-20
조회 1842
본문

우리 새싹들 미소만큼이나 밝은 봄 햇살이 따사로이 정원동산 가득히 들어앉으니
구석구석 봄기운이 솟아납니다.
<조롱조롱 꽃망울이 앙증맞은 돌단풍>
<햇살을 가득 머금은 인동덩쿨>
<단단한 땅을 힘차게 뚫고 올라오는 자주색의 비비추>
<햇살좋은 담벼락에선 때이른 개나리가>
<뾰족뾰족 붓꽃도 돋아나고요>
<양지쪽에선 쑥도 고개를 내밀고요>
<노란 눈물 방울 방울 흘리는 애기똥풀도 보송보송 솜털을 달고 나왔네요>
<보기 힘든 빨간빛깔의 새싹! 작약이 앙증맞은 싹을 내밉니다.>
<저도 꽃이 핀답니다! 향이 아주 진한 회양목>
<진달래는 아직 봄소식을 못들은듯 ㅎ>
<빨갛게 올라왔던 산당화는 어느덧 초록으로 변해서 벙그러질 날만 기다리고>
<지난 가을 심어둔 튤립 알뿌리는 동장군을 물리치고 씩씩하게 올라옵니다.>
<봄을 기다리는 빈 화분 속에선 이름모를 싹들이 뽀롱뽀롱 올라오고요 ^^>
조금있으면 꽃잔치가 벌어질 정원동산 뒤뜰을 기대해 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