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텃밭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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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 있는 텃밭을 소개합니다!
사실 화분들로 이루어진 아주 미약한, 더구나 5세반 새싹들이 인라인스케이트를 시작하게 되면 한 쪽으로
밀려나게 될 아이들이지만 오목조목 들어앉은 것들이 너무나 예뻐 소개합니다.
먼저 5세반의 텃밭!
꽃구름반 : 수박과 참외가 심겨져 있습니다.
참외가 뒤덮긴 했지만 그 사이에 수박도 있답니다.
진딧물을 이겨내고 참외가 열매를 맺었어요!
솔바람반 : 적상추와 대추방울토마토
토마토가 익어가기 시작해서 새싹들이 따먹고 있구요. 적상추는 이제 꽃이 필 준비를 하고 있네요.
참! 토마토 뒤에 봉숭아도 꽃이 피었어요.
고운별반 : 가지와 들깨, 간판에서 떨어진 호박씨가 싹을 내어 자라고 있지요.
담주 월요일엔 이 가지를 따서 가지전을 부친다네요! ㅎㅎㅎ
산노을반 : 아삭이 고추와 피망, 병아리콩
밥에 넣어 먹는 병아리콩이 하도 귀여워서 심어보았더니 싹이 나고 참 잘자랍니다.ㅎㅎㅎ
병아리콩은 콩 꼬투리도 귀여워요.
이밖에도
집에서 차로 끓여먹는 결명자를 볶기전에 가져와 심었더니 무럭무럭 자랍니다.
저녁에는 잎을 오므리고 잠을 자네요 ㅎㅎ
옆에는 미나리와 대파
제 주먹만한 수박도 두 덩이나 달리구요 ^^
호박이랑 오이가 주렁주렁!
옥상에 올 때 마다 선물을 주네요. 요녀석도 진딧물에 고생을 해서 그런지 울퉁불퉁.
논도 있어요! ㅎㅎㅎ
나름 모판에 볍씨를 뿌리고 싹이 터서 모내기를 했구요. 이만큼 자랐답니다. 기특 ^^
색깔이 이상한 아이는 "자도벼"라고 볍씨도 자주색이지요.
물이 늘 고여있는게 안타까워 정화시키라고 미나리를 꽂아주었는데 아주 잘 자랍니다.ㅎㅎ
요것이 무엇인고 하니!
하.수.오! 몇년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그 백하수오!
꽃농원에서 모종을 팔기에 사다 심었더니 2년째 아주 잘 자랍니다.
아! 요 아이도 빠뜨리면 서운하죠.ㅎ
호박이랑 수박 넝쿨 사이에서 고전하고 있는 땅콩!
노랗게 시들은 것이 꽃. 꽃이 지고 나면 꽃진 자리에 길쭉한 열매가 생기고 이것이 길게 자라나 땅속으로 박힙니다.
그리고 땅 속에서 땅콩이 열리는 것이지요. 신기방기 !!!
이상 옥상텃밭 상황보고를 모두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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