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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오는 소리

    부원장샘
    2017-03-16 | 25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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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햇살이 가득한 정원동산 뒤뜰에 햇빛타고 봄님이 하나 둘 자리를 잡습니다.

    산수유 꽃망울이 먼저 펑 펑 터집니다.


    작년에 묻어놓은 히야신스 알뿌리가 겨울을 잘 이겨내고 잎을 내더니 초록 잎 사이로 꽃봉오리가 보입니다.


    지금이 마침 사순절기간인데, 사순절 장미가 꽃망울을 쏘옥 내밀고 있습니다.


    들깨가루 넣어서 맛있게 볶아먹는 머위를 기억하시나요?

    머위꽃이 이렇게 생겼답니다.


    지난 가을 심은 튤립 알뿌리가 차가운 땅을 뚫고 쑤욱 올라오고 있습니다.

    4월이면 알록 달록 화려한 색으로 꽃을 피우겠지요.


    선명한 다홍색 꽃을 피우는 산당화가 꽃봉오리는 연두색 잎은 자주색으로 돋아나고 있습니다.


    진달래와 매화는 통통하게 물이 올랐어요.  조만간 퐁퐁 꽃잎을 터트리겠지요.

        


    연두색 별처럼 조그맣게 빛나는  돌나물


    작년보다 훨씬 탐스럽게 올라오는 은방울꽃


    맥문동 사이에서 살포시 돋아나고 있는 쑥


    지금 딱 나물로 무쳐먹기 좋은 원추리와 자주색으로 뾰조뾰족 돋아나는 비비추


    우리 새싹들의 얼굴만큼 소담스럽고 어여쁘게 피어날 모란꽃 봉오리

    봄님이 어느새 뒤뜰 가득 들어와 있네요.

    철쭉 피어나고 노란 나비 훨훨나는 어여쁜 봄날 꼭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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