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를 심었어요
작성자 부원장샘
작성일 2017-04-14
조회 2365
본문

너른 마당 농장에 감자를 심고 왔습니다.
새싹들은 싹이 난 감자를 잘라서 그냥 심는다는 것에 깜작 놀랐지요.
정말로 감자를 위한다면 검은 비닐을 씌우지 않는게 더 좋겠지만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솟아나는 잡초를 감당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비닐을 깔았습니다.
기사님들이 간격을 맞추어 구멍을 숭숭 뚫어 주시면 새싹들은 흙을 살며시 파고 싹난 감자 조각을 넣습니다.
그 위에 감자가 보이지 않도록 흙을 다시 덮고 물을 줍니다.
팻말도 멋드러지게 세워주고요.
이제 농장 곳곳을 탐색하며 산책을 나섭니다.
냉이꽃, 민들레, 쑥이 지천입니다.
자주 오지는 못하겠지만
모종도 더 심을 것이고, 풀도 매고 물도 주러, 감자를 캐러, 고구마심으러, 열매 수확하러,
겨울배추와 무 심으러, 고구마 캐러, 겨울배추와 무 수확하러
또 올게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