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소풍(옥구공원-유치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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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봄나들이!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날씨였지만 우리는 우비를 장착하고 씩씩하게 옥구공원으로 향했답니다.
다행히 비를 맞지않는 적당한 장소가 있어서 김밥도 맛있게 먹었답니다.
알록달록 빗속의 싱그런 정왕산과 옥구공원!
옛날의 생활도구들도 관람하고요,
산을 오르기 전 몸풀기 운동!
정왕산에는 우리 뒤뜰에도 있는 친근한 식생부터 처음보는 것들까지 아주 흥미진진한 생태탐험!
나뭇잎에 듣는 빗소리, 내 우비에 떨어지는 빗소리, 돌위에 내리는 빗소리까지.....
폴폴폴 흙에서 피어나는 흙내음....
다양한 감각을 살아나게 합니다.
부원장님이 펼쳐놓았다고 우기는 소나무 우산에서 비를 피해도 보고...ㅎ
산을 내려와 한바탕 간식을 먹고 역동적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네반 내반이 없이 모두가 함께 어우러진 놀이 한마당!
사육장엔 금계, 칠면조, 공작, 오리, 토종닭, 꿩.....등의 다양한 가금류도 있고요.
빗속의 모래놀이터를 발견한 새싹들!
젖은 모래는 두꺼비집 만들기도 그림을 그리기도 훨씬 쉽지요!
하루 종일 내 몸에 비옷에 그 위에 비까지 얹고 다녀 두 배로 힘은 들었지만
"선생님, 비 오는 날 소풍은 처음이었는데 정말 재밌었어요!"
선생님도 이런 특별한 경험은 처음이었지만 정~~~말 재밌었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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