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동산 가득 쑥내음~
작성자 원감샘
작성일 2014-04-11
조회 2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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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되어 여기 저기 돋아난 쑥들을 정원새싹들이 알뜰하게 뜯어 다양한 활동을 하여봅니다.
유아반은 너른마당 농장에서 쑥을 뜯어옵니다.
절반은 잡초겠거니 생각했는데, 제법 야무지게 뜯어왔네요. *^^*
새싹들의 입맛에는 맞지않는 초록색 풀향기 이지만 향긋한 쑥향이라고 대답해 줍니다.
눈처럼 새하얀 맵쌀가루에 설탕과 소금을 적절히 넣고 버물버물~~~~
찜통에 넣어찌니 제법 맛있는 쑥버무리가 완성되었네요.
쌉쏘롬한 맛과 향에 먹기가 어려운 새싹들도 있었지만 제 손으로 직접 뜯고 버무린 음식이라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유치반 형님들은 유치원 뒤뜰에 돋아난 쑥을 뜯었지요.
그야말로 다 뜯어온 쑥이었지만(유치원엔 국화가 많아서 간간히 섞이기도 했을 듯.ㅋㅋ)
우리 뜰에서 자란 쑥이라 더 의미가 있었지요.
쌀과 함께 곱게 갈아서 반죽을 하고
쑥향기 솔솔나는 반죽으로 개떡의 모양을 빚어봅니다.
아주 정성스레.....
솥에 넣어찌니 진초록의 쑥 개떡 완성!
쫄깃하고 향긋한 맛이 일품이었답니다.
새싹들이 훑고 간 뒤뜰!
저도 제법 한 바구니를 캤답니다.
이것도 보태주면 쑥개떡 한 개 정도는 얻어먹을 수 있지 않을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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