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텃밭(너른마당)에 다녀왔습니다. 

넓게 펼쳐진 너른마당 텃밭에 도착하니 흙냄새가 좋습니다.

감자는 감자가 씨앗이라는 사실을 심어보며 겪은 새싹들~

두 팔 걷고 구멍 속에 쏙쏙 감자를 심어봅니다.

나란히 줄 서서 기다리는 상추, 치커리, 쌈채소들 모종

모종을 심으며 속닥이듯 잘 자라라며 이야기도 나눠주고 정성스레 흙으로 토닥여 줍니다. 

시원하게 물을 주는 모습도 조심스럽게 천천히 줍니다.

유치원 텃밭 옆에 다른 텃밭에는 어떤 식물들이 심겼을까요?

산책하며 발견한 봄의 모습안에는 허브도 심겨져 있고요

흙을 밀고 올라오는 싹들과 파, 삼채 등  다양한 작물이 가득했답니다.

꼭꼭 숨어라!  귀염둥이 새싹들의 모습.. 개나리가 꽃인지, 새싹들이 꽃인지 찾을 수가 없습니다.

쑥 뜯어 쑥향기를 맡았더니 손바닥 가득 쑥 향기가 가득 베어납니다.

벚나무 속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우리 정원 새싹꽃

소담스럽게 너무 예쁜 민들레와 제비꽃이 봄을 만나게 해줍니다.

너른마당 가득 피어난 봄을 느끼며 꼬마농부가 되어보았습니다. 
자주 오지는 못하겠지만 다음에 다시 찾아 물도 주고 가꾸기로 약속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