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사진

      목록

    정원동산 여름소식

    부원장샘
    2020-09-01 | 1170 |

    본문



    매미소리 사이사이 귀뚜라미가 슬쩍슬쩍 끼어들어 함께 합창하는 요즘입니다.

    우리새싹들이 찾아와 뛰어놀기를 간절히 기다리는 뒤뜰소식 전해드릴게요.

    능소화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꽃을 잘 못피우고 몇송이만 남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어요.

    이제 풍선이 제법 부풀어오른 풍선덩굴은 갈색으로 익어가는 열매와 이제 피는 꽃까지 여러 단계를 보여줍니다.


    나팔꽃 틈새에서 겨우 얼굴을 내민 더덕꽃


    대표적인 여름꽃 무궁화가 활짝 피어 우리나라꽃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지요.


    뽕나무 텃밭엔 봉선화가 한창입니다. 새싹들의 손톱을 어여쁘게 물들일 날을 기다리고 있어요.


    열매를 자르면 별이 들어있는 오크라! 꽃도 정말 어여쁘게 피었습니다.


    올핸 무화과가 풍년입니다. 익으면 직박구리가 따먹고 또 익으면 또 따먹고......요건 부원장님이 따먹어야겠어요 ^^


    하늘을 가릴만큼 높이자란 배롱나무가 저혼자 꽃을 피워서 하늘 하늘 주름진 꽃잎을 떨구고 있어요.


    건드리면 스르륵 잎을 접어버리는 미모사가 솜방망이 같은 꽃을 피웠네요. 색깔이 참 예뻐요.


    오후 세시가 되어야만 그 작은 꽃잎을 스르르 펼치는 세시화!
    꽃이 작아서 잎안개라고도 불리는 이 꽃은 꿀이 많은지 부전나비도 많이 놀러와요.


    하루빨리 이 아름다운 정원동산이 새싹들의 웃음소리로 가득차길 기도합니다.


    목록
    작성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