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2022년의 봄이지만 그래도 뒤뜰에선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진달래가 일찌감치 미소를 지었네요.

산수유가 팝콘같은 꽃망울을 터트리며 활짝 웃네요.

유치원 담장에는 개나리가 다투어 피어나고요,

선홍빛 꽃잎을 품고있는 산당화가 초록봉오리를 올망졸망 내밀고 있습니다.

곁에 우물이 있다면 정말 나르시스가 하루종일 제모습에 취하여 들여다 보았을법한 수선화^^

작년엔 가지치기를 심하게 해서 꽃을 못보았던 모란인데 올핸 꽃봉오리가 제법 많습니다.

백모란도 올라오고 있으니 모란꽃 축제를 벌일수 있겠네요 ^^

어떤 색과 모양의 꽃을 품고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튤립새싹들!

뽀글뽀글 비누거품이 올라오는듯 돌틈에서 얼굴을 내미는 돌단풍

꽃송이는 듬성하지만 향내로는 뒤뜰을 가득 채우는 매화^^

올해도 복수초가 탐스럽게 올라와서 여기저기 꽃망울을 터트립니다.

보기만해도 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뒤뜰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새싹들이 어떤 변화를 발견해 내는지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셔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