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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의 아름다움

    부원장샘
    2019-06-03 | 209 |

    본문

    주 제 : 숲의 아름다움

     

     

     

    숲을 두려워하는 어린 생쥐가 있습니다.

    어린 생쥐에게 있어서 세상은 참으로 거대하고 웅장해 보입니다.

    특히, 숲 세상은 어린 생쥐에겐 낯설고 두려운 세상입니다.

    어느 날, 어린 생쥐는 용기를 내서 숲을 향합니다.

    숲을 향한 생쥐의 가슴은 콩콩 쿵쿵 쾅쾅 뛰었고 걱정으로 가득 찼습니다.

    숲에 다다른 어린 생쥐는 날카로운 새소리와 우지끈 부러지는 나뭇가지 소리,

    다가오는 검은 그림자로 깜짝 놀라 땅에 곤두박질쳐서 잠시 정신을 잃게 됩니다.

    눈을 떠보니 나뭇잎 사이로 햇살이 빗줄기처럼 내려와 등이 따뜻했고

    부드러운 바람은 생쥐의 몸을 휘감았습니다.

        곁에서 날개를 접었다 폈다 하는 나비는 마치 수호천사처럼 느껴집니다.

    귀를 기울여보니 숲은 온통 나뭇잎들이

    서로 부드럽게 소곤거리는 소리, 살랑거리는 소리로 가득했습니다.

    위를 올려다보니 저 높은 곳에 하늘이 있었는데,

    그 하늘은 숲보다 크고, 커다랗던 생쥐의 무서움보다도 더 컸습니다.

        생쥐는 해질 무렵까지 누워 숲의 아름다움에 한껏 빠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부드럽게 울려 퍼지는 숲의 노래를 마음에 가득 담아

    집을 향해 먼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클레어 A. 니볼라의 <숲 속에서> 그림책 이야기입니다.

    이야기 속의 생쥐는 마치 우리 아이들 같습니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함은 많지만 너무 새롭고 낯설어 두려워하는 아이들. 그러나 그 세상과 직접 부딪쳐보려 용기를 갖고 세상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발걸음을 내딛는 아이들은 마침 숲을 향한 생쥐의 모습과 같습니다. 두려움 속에서 용기를 냈을 때, 생쥐는 숲의 아름다움에 한껏 빠져볼 수 있었고, 숲의 선물인 아름다운 노래를 마음에 가득 담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아이들도 비록 세상이 새롭고 낯설게 느껴지지만, 용기를 내면 세상의 아름다움에 한껏 빠져보고 세상의 아름다움을 마음속에 가득 채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참으로 행복한 아이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우리는 아름다움이 가득 찬 세상으로 아이들을 초대했습니다. 그 세상이 바로 자연입니다.

     

    어느 학자는 자연은 거대한 그림과 같으며, 자연을 산책하는 일은 마치 그림을 산책하는 것과 같다.’ 고 말합니다.

    , , 모양, 질감, 공간 등으로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그림 세상! 그 아름다운 그림 세상이 바로 자연 세상입니다.

    자연세상 속에서 아이들은 아름다움을 볼 줄 아는 능력과 아름다움을 표현할 줄 아는 아이로 자라게 됩니다. 그래서 자연은 아름다움을 생각하게 하고,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며, 아름다움을 표현하게 하는 아이들의 행복세상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그림세상인 자연세상 속에서 아름다움의 요소를 구체적으로 찾아보았습니다. 실제 자연물 속에서, 그리고 다양한 시각매체로 표현한 자연 속에서 말입니다. 자연세상 속에서 아이들은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오감으로 느끼는 즐거움이 있었고, 감성이 일깨워지는 독특한 경험이 있었으며, 다양한 재료를 얻어 자유롭게 표현하여 자기만의 독특한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아이들의 자연이야기 으로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아이들의 행복이야기 으로 .......

                                                                                                                                          조형숙 공저 시각매체로 본 나무의 아름다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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